홈앤쇼핑이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신임 대표에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 사내이사에, 이후 오후에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어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1982년 국민은행 입행 △국민은행 은행장 직무대행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대표 이사의 임기는 2022년 6월 23일까지다.
김 신임 대표가 취임사에 밝힌 중점 추진사항은 △홈앤쇼핑 정체성 강화 △경영안정화·대내외 신뢰회복·TV홈쇼핑 사업 재승인 △사업역량 강화 및 확대 △조직 효율성 및 신뢰 제고 등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전임 대표 사임에 따른 경영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적임자를 선임했다”면서 “김 신임 대표가 역량과 경륜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계획과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