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AI 전문 중소기업 제품·서비스 창출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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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사진=연합뉴스]

정부가 AI 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데이터가 부족한 AI 전문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제품·서비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16일 서울 송파구 소재 AI 학습용 데이터 가공 스타트업인 '테스트웍스'를 방문해 테스트웍스와 같은 “디지털 뉴딜을 통한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적용 확산과 관련 산업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한 테스트웍스는 대규모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으로,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인 경력단절 여성, 발달장애인의 경제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AI 적용 확산과 응용산업 육성을 위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예산을 크게 늘렸다.

정부는 2022년까지 700종의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번 추경에 150종 구축을 위한 2925억원을 반영했다.

안 차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누구나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비대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학습용 데이터 구축 기업들이 많은 노력을 해달라”며 경력단절 여성, 발달장애인, 노약자 등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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