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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의료산업 보안을 위해 '어카운트가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MS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한 의료계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병원, 요양 시설, 클리닉, 임상 실험실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관과 인권·인도주의 단체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어카운트가드'는 이용자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도록 지원한다. 오피스365와 아웃룩, 핫메일 계정에 대한 정부 지원 공격을 탐지하고 알린다.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MS 보안 팀 직통 연락처를 제공한다. 의료기관 맞춤형 모범 사례와 사이버 보안 웨비나, 워크숍 등을 제공한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총 29개국에 우선 제공한다. 현지 법률과 규정 검토를 통해 추후 적용 국가를 확대한다. 이번 서비스는 팬데믹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제공된다.
정교화 한국MS 정책협력·법무부문 총괄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과 연구인, 다양한 헬스케어 이해관계자가 의료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어카운트가드'를 국내에도 선보인다”면서 “의료 종사자와 환자 모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