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이춘희)가 '2020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에서 공공안전-스마트 치안 부분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IT분야 시장분석·컨설팅 전문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주최하는 행사로, 기능별 구분된 14개 스마트시티 이서비스(eService) 영역에서 우수한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가 6회 행사로 일본을 제외한 아·태 지역 내 행정, 시민 참여, 디지털 자본·접근성, 공공안전 스마트치안 등 14개 분야에서 19개 수상자를 선정했다.
세종시는 공공안전-스마트 치안 부분에서 행복청, LH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세종 플랫폼 기반 범죄 안전 도시 서비스'를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체 보유 디지털 데이터를 연계해 세종안심이앱, CCTV비상벨, 음악방송, 지능형 선별관제, 번호인식CCTV, 객체 재식별 등 범죄 예방과 감시에 활용하고 있다.
또 통합플랫폼 112·119·재난안전상황실 연계, 스마트포털 '세종엔' 활용 안전·교통·환경 등 76종 생활데이터 제공 등 범죄 대응과 공공안전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엇보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 기반 범죄 안전 서비스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장민주 스마트도시 과장은 “올 하반기 지능형 영상관제 기술을 본격 도입하고, 감염병 관리에 활용 가능하도록 '세종안심이' 기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시민안전이 최적화된 스마트 안전서비스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