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수학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제2회 매스 아트(Math Art) 공모전' 참가작품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공모전 대상은 일반부(대학생 포함), 학생부(초·중·고)로 나뉘며 매스 아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대상(1팀)에 부문통합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 금상(1팀)은 학생부에 한정해 광주시교육감상과 상금 40만원을 시상한다. 또 은상(4팀) 및 동상(6팀)에는 각 부문별로 국립광주과학관장상과 상금 20만원, 1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공모전 참가자(팀)에는 공모작품당 제작지원비 5만원(최대 10만원)이 공통 지급한다.
과학관은 20작품 내외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오는 10월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 기간 중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 특전으로 국립과학관법인 공동 특별전 '휴먼 라이프' 무료 관람권을 증정하며 국립광주과학관이 개최하는 매스 아트 관련 워크숍과 포럼 등 연계행사 개최 시 우선 참여권을 부여한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공모전은 수리과학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대회 대상은 '오작교를 잇는 급수와 테셀레이션'이 수상했으며 스트링아트, 기하와 벡터, 삼각함수의 시각화, 파스칼 삼각형 등을 활용한 작품이 본상을 수상하는 등 다채로운 수학의 미를 뽐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