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그린뉴딜 이끌 에너지 인재 키운다

산업부 과제로 '플렉스 에너지 융합대학원' 설립
2024년까지 年 10억 투입…매년 학생 20명 선발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에너지전환·그린뉴딜을 선도하는 에너지 석·박사급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플렉스(FLEX) 에너지 융합대학원'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GIST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과제 수행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전력·에너지 분야 전임교원을 중심으로 'FLEX(Flexibility) 에너지 융합대학원'을 설립한다. 사업기간은 5월부터 오는 2024년 12월까지 총 5년간이며 매년 학생 20명을 선발한다. 연간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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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전경.

융합대학원은 재생에너지 변동성과 전력소비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통합 유연성을 연구한다. 재생에너지와 분산전원, 전기자동차와 프로슈머 확대에 따른 계통(그리드) 분야를 집중 탐구한다. 또 다학제적 학문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연계 협력과 창업 지원 특성도 강화해 스타트업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호 GIST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계통유연성 확보를 통해 에너지전환 및 그린뉴딜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에너지와 환경, 인공지능과 경영모델이 결합된 글로벌 신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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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FLEX 에너지 융합대학원이 연구할 계통 유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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