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현조)은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지역 유망중소기업 10개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기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직전년도 매출액 100억원∼1000억원과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광주에선 △콘텍트 렌즈 전문업체 아이코디 △정형외과용 골정합용판 등을 생상하는 티디엠 △자동차용 매트플로어, 헤드라이닝, 도어트림 등을 생산하는 무등기업 △잉크리본과 인화지 전문업체 씨앗 등 4개 업체다.
전남에선 △건강기능 의약품 전문기업 켐포트 △금속분말, 코일 등을 생산하는 케이비엠 △장류 생산업체 매일식품 △자동차부품 업체 프릭사 △유자차 등을 판매하는 한성푸드 △선박블럭과 해양플랜트 설비 전문업체 보원엠앤피 등 6개사다.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2017년부터 총 34개의 글로벌강소기업이 지정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으로 기업당 평균 매출액이 232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올해 신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5억원이며, 평균 수출액은 791만달러로 매출액 대비 36%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