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폴딩용 35~60㎛·아웃폴딩용 70~100㎛
30만번 이상 접어도 주름 등 손상 없어
내달까지 月 25만매 양산라인 구축 예정

Photo Image
<코세스지티의 폴더블폰 커버윈도용 초박막강화유리. 사진출처=코세스지티>

글라스 가공 및 인쇄 전문기업 코세스지티(대표 이일재)는 초박막유리(UTG)를 활용해 폴더블폰 커버 윈도로 사용할 수 있는 강화유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커버 윈도는 외부 충격이나 오염 등으로부터 폴더블폰 액정을 보호해주는 부품이다. 폴더블폰은 접히기 때문에 그동안 플라스틱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PI)가 적용됐다.

하지만 투명 PI를 활용한 커버 윈도는 깨지지 않지만 유리보다 스크래치에 취약하고, 접히거나 펼칠 때 이음새 부분에 주름 등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국내외 기업들이 최근 유리를 활용한 커버 윈도 개발에 나서는 추세다.

코세스지티가 이번에 개발한 강화유리는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 폴더블폰에 활용할 수 있는 두께 35~60㎛ 제품과 아웃폴딩용 70~100㎛ 제품이다.

30만번 이상 접었다 펴도 깨지거나 주름이 생기지 않는다. 이 회사 강화유리를 활용하면 스크래치에 강하면서 유리 본연의 터치감을 살릴 수 있다.

회사는 향후 전자펜이 채용될 경우를 대비해 직경 0.7㎜ 굵기의 B사 볼펜을 이용한 펜드롭(충격)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23㎝ 이상 높이에서 자유 낙하해도 유리가 깨지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Photo Image
<코세스지티 초박막유리와 PET필름 합지품. 사진출처=코세스지티>

코세스지티는 유리에 지문방지(AF) 코팅을 한 후 하부에만 PET를 합지한 일체형 제품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월간 25만매를 생산할 수 있는 양산라인을 갖춘다. 최근 탑 티어 벤처캐피털과 투자기관으로부터 5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일재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폴더블폰용 커버 윈도는 디스플레이 합지의 전체적인 두께를 줄이는 일체형 제품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오는 11월에는 월간 30만매 라인을 증설해 내년 초부터 연간 660만매 생산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