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Untact) 소비문화가 확산하며 컨시어지 서비스 플랫폼 '애니맨'이 급성장하고 있다.
에이에스엔(대표 윤주열)은 생활밀착형 모바일 기반 컨시어지 서비스 플랫폼 '애니맨'이 언택트 컨시어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30만 고객을 보유한 애니맨 플랫폼에는 약 5만명 헬퍼와 100여개 제휴업체가 등록됐다. 에이에스엔은 애니맨 플랫폼을 앞세워 코로나19 초기단계부터 배달 등 응급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애니맨 컨시어지 서비스는 장보기, 펫 케어, 아이돌봄, 약 배송, 공공기관 대행, 외국인 통역·안내를 비롯해 가구조립, 조명교체, 청소 등 홈케어 영역도 가능하다. 사실상 서비스 영역 제한이 없어 언택트 서비스 요청이 작년 대비 200% 증가했다.
애니맨 서비스 제휴기업 3개사는 임직원 5만여명이 빠르고 안전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고 있다. 사내 설문조사 결과 특히 임직원 복지 혜택 중 하나인 '케어서비스'에 대한 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애니맨 플랫폼 제휴사 A사는 미국 국적 신규 입사자가 코로나19 사태로 난처한 상황을 애니맨으로 극복,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A사 관계자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규정을 모르고 국내 입국과 동시에 호텔로 이동했다”면서 “마침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룸서비스마저 중단된 상황에서 그는 스마트폰을 꺼내 애니맨 애플리케이션으로 헬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A사 당사자는 “애니맨 헬퍼가 룸 현관문 밑으로 신용카드를 받아 생필품을 구매해 다시 현관문 밖에서 물품을 전달해줬다. 마치 007 영화를 방불케 했다”면서 “결제할 한화현금이 없어 매우 당황했었는데 먹고 싶었던 음식부터 필요한 물품까지 챙겨준 헬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주열 에이에스엔 대표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하며 애니맨 플랫폼을 이용하는 일반고객과 제휴사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애니맨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고리가 돼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