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지놈앰컴퍼니에 30억원 투자..."마이크로바이옴 미래 성장 동력 활용"

동구바이오제약이 마이크로바이옴기반 신약연구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놈앤컴퍼니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공동사업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미래성장 사업부문 경쟁력 확보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며 인간과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미생물과 유전체의 합성어다. 인간 건강, 질병, 수명 등에 영향을 주는 유전정보다. 미국 국립의료보건원의 차세대 성장엔진 및 한국바이오헬스 10대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은 항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BCC리서치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규모는 2018년 700억원에서 2024년 11조원으로 연평균 131% 성장을 예상했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분야 기업으로 면역항암제,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등 의약품에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시장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놈앤컴퍼니와 공동사업화를 통한 사업시너지를 발휘한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가 피부과 처방의약품 1위 동구바이오제약 독보적 기술력과 결합해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분야로 확대되는 사업모델을 준비한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분야는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중에서도 가장 선두 미래 유망 기술”이라면서 “의약품만 아니라 화장품과 건기식 등에도 확대 적용해 당사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앞으로 양사 기술력이 만나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 마이크로바이옴을 본격 적용하고 투자를 동반한 긴밀한 사업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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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1_양사 대표 사진 (좌: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 이사, 우: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 이사)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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