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법무부 차관에 고기영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내정했다.
고 내정자는 광주 인성고 졸업 후 서울대 사법학과 학사, 동대학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시험 33회(사법연수원 23기)로 공직에 입문한 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대검찰청 강력부장,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고 내정자는 지난 1월 8일 인사에서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으로 이동한 뒤 3개월 여만에 법무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고 신임 차관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 법무부 업무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법무·검찰 개혁 완수와 함께 정의와 인권이 존중되는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