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훈장 창조장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는 친환경 수소자동차와 관련된 수소 미세누출 감지센서 개발, 열전소재(열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는 소재) 나노그레인 코팅 방법 고안 등 괄목할 연구 성과를 축적했다. 나노분야 우수 연구업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독자개발로 뇌전증 치료제(Cenobamate) 개발에 성공하고 미국 FDA 승인을 받는 등 글로벌 제약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차세대반도체 원천기술,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반도체, 양자컴퓨팅 기술 및 스핀논리소자 기술 개발 등을 주도해 차세대 반도체기술 수준 발전에 기여했다.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은 삼성전자 미래기술연구 총괄책임자로 IT제품 혁신을 위한 딥러닝 알고리즘, 뉴럴 프로세서 개발 및 신사업 원천기술 개발은 물론 미세먼지연구소 설립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김기범 서울대 교수는 서울대 재직중 반도체 금속배선기술에 적용되는 새로운 확산방지막 소재를 개발하고, 나노이온소자 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가반도체 산업 및 나노기술 발전을 주도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미세먼지의 중금속오염, 인체흡수도, 오염원인자 추적기술을 개발했다. 1급 발암물질인 크롬6가 함유된 대기오염물질을 세계최초로 규명했다.
송용진 인하대 교수는 80년대 제기된 해러추측 문제를 해결해 국내 위상수학 발전에 기여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팀을 20여년간 이끌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와 보안, 미디어 기술개발 사업화를 주도했다. 반도체산업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일조하고, 고속성장을 견인했다.
◇과학기술훈장 웅비장
남창희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고출력 펨토초 레이저와 초고속 광과학 분야 기반을 구축하고 세계 최고 출력의 4페타와트 레이저를 개발, 국내 레이저과학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였다.
유홍희 한양대 교수는 터빈·터보엔진 핵심요소인 회전블레이드 해석·설계를 위한 정확하고 효율적인 구조 동역학 모델링 기법을 개발, 관련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박기동 아주대 교수는 질병진단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 고분자 생체소재, 의공학 기술을 개발해 국내 생체재료·의공학 기술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이재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990년부터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분산형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 등 굴뚝없는 발전 기술개발에 기여했다. 존 헤르책 미국 에너지부 원자력실 선임자문관은 한·미 원자력 연구개발협력사업과 공동연구를 추진·지원하는데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 핵연료주기 기술, 제4세대 원자로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강학희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원장은 화장품 흡수기술과 제약 치유기술을 결합한 '화장품+의약품' 융복합 제품을 개발했다. 화장품 개발에 세계 최초로 3D프린터를 활용하는 등 화장품 연구개발 경쟁력 향상을 주도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