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병의원용 무인 키오스크 제품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출시하고 수납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비케어는 비브로스와 합작으로 지난해 3월 병의원 내에서 무인으로 환자들이 직접 접수와 수납, 처방전 발급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이 제품에 실손 보험 청구 시 활용할 수 있는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신규 탑재했다. 환자는 이를 이용해 당일 진료 후 수납 시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환자보관용 처방전 등 증명서를 직접 선택 출력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 환자를 위한 가족 수납 기능과 주사, 물리치료 등 추가 처치에 대한 안내 메시지 기능 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회사는 기존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도 해당 기능 및 서비스에 대해 무상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의원 의료진과 내원 환자 및 보호자들 간의 면대면 접촉에 대한 부담 또는 감염 위험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한 언택트 업무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야간 및 주말 진료나 급작스러운 의료진의 부재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케 해 병의원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비케어의 키오스크 제품은 의료기관 최초로 렌탈(36개월 운용리스) 제품으로 출시돼 초기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전액 손비처리도 가능해 절세 효과를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렌탈 기간인 36개월 간 무상 AS도 지원하고 있다. 병의원의 요구를 파악해 다양한 기능 업그레이드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