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도 '펫케어' 된다...'펫 가전' 늘리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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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펫 가전'을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려인과 반려 동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에 펫케어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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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기청정기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상품설명/지정상품이 공기청정기인 제품에 대해 '펫케어(Pet Care)'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가전업체들은 브랜드는 물론 제품 핵심 기능에 대해서도 상표권을 출원한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공기청정기는 펫케어 기능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았다. 삼성 차기 공기청정기는 반려동물에서 나오는 털, 먼지를 제거하는 기능을 크게 강조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려동물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고, 경쟁사에서 펫케어를 강조한 공기청정기 제품이 다수 출시돼 주목받은 것이 제품 개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LG전자와 캐리어에어컨은 펫 기능을 강조한 공기청정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 가전사업부는 이외에도 반려동물 인구를 위한 다양한 가전 제품 기능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20년 삼성 제트 청소기는 최대 20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과 미세먼지 99.999%배출 차단 시스템을 갖췄다. 새롭게 추가된 '펫 브러시'는 반려동물 털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펫브러시는 고무와 솔의 혼합 재질로 소파나 카페트, 침구 등에 붙은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최적화됐다. 반려동물 털이 브러시에 엉키지 않도록해 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삼성 청정스테이션은 청소기 먼지통 속 먼지를 강력한 공기로 비워준다. 힘들게 청소한 청소기 먼지통을 비우다가 먼지와 반려동물의 털이 빠져나왔던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했다. 빈틈없는 구조와 5중 청정 시스템으로 미세먼지가 날리거나 새어 나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삼성 직화오븐 신제품은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자동메뉴도 추가됐다. 반려동물의 대표 간식 메뉴인 '닭 가슴살 육포'와 '단호박 건조 간식' 등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대표 펫 간식 16개 메뉴가 추가됐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업계 최초로 전문 필터 적용해 미세먼지·냄새를 남김없이 제거한다. 옷에 묻은 반려동물 털, 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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