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업인의 재도전 활성화를 위해 재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원대상은 과거 사업실패로 저신용자로 분류된 기업인 또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이다. 폐업 후 재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재창업일로부터 7년 미만인 자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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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진공은 기술혁신형 재창업자 지원을 위해 전체 재창업자금 예산 1200억원 가운데 720억원을 별도 편성하기로 했다. 기술혁신형 재창업자 지원은 △첨단제조·자동화 △화학·신소재 등 혁신성장업종 △소재·부품·장비 산업 업종 영위자에 집중 지원한다.
재창업자금 대출한도는 60억원이고, 대출금리는 2.15% 변동금리다. 분기별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따른다. 중진공은 지난 1분기까지 기술혁신형 재창업기업 117개사에 172억원을 지원했다.
윤용일 중진공 재도약성장처장은 “저신용 재창업자를 대상으로한 단순보편적인 자금지원이 아니라 기술과 혁신을 기반으로한 재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중진공의 다양한 사업과 유관기관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후속 연계지원해 재창업인들의 성공적인 재기를 돕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