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덕성여대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우정사업본부는 16일 덕성여대 창학 100주년 맞이 기념우표 63만장을 공개한다.
덕성여대는 여성독립운동가 차미리사 선생이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만든 자립적, 자생적, 자각적 여성교육기관이다. 1920년 부인야학강습소로 출발해 1925년 근화여학교로 승격한 뒤 사진과 재봉, 자수 등 실용적인 여성교육을 펼쳤다. 광복 이후 여성고등교육기관의 설립을 추진, 1950년에 덕성여자초급대학을 세웠다. 1987년에 종합대학으로 승격돼 지금의 덕성여대로 이어졌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이 여성인재 양성에 힘써 온 덕성여대의 창학이념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