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시작후 44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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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진단 전문기업 수젠텍(대표 손미진)은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를 지난달 31일부터 수출하기 시작한 후 수출액이 4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도 연간 매출액을 6억원 이상 초과한 수치로, 수출 개시 열흘 만에 달성했다.

오는 5월까지 공급해야할 물량도 350만 개로, 올해 공급한 물량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수젠텍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말 진단키트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박종윤 이사는 “최근 분자진단 방식만 사용할 경우 확진자 판별 정확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임상연구 논문들이 발표되고, 격리 해제조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항체 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요구하는 물량이 급증하면서 40여개국에 소량씩 분할해 수출하고 이지만 설비 증설과 함께 5월부터는 일주일에 150만 키트를 생산할 수 있어 대량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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