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3D 분자 모델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를 무상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은 코로나19 연구에 참여하는 모든 단체에 '바이오비아 디스커버리 스튜디오'에 대한 6개월 라이선스를 무상 제공한다. 인실리코 연구를 지원, 분자 모델링을 통해 약물 효능과 안전성을 사전 검증할 수 있다.
신약개발은 대개 출시까지 많은 동물 실험과 임상 시험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투입된다. 인실리코 테스트 기술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 신약 개발과 치료제를 단기간 출시하도록 돕는다. 글로벌 제약사는 인실리코 실험을 통해 평균 약 36억달러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비아'는 생명과학과 바이오 인텔리전스 분야 재료 설계, 분자 시뮬레이션, 리서치, 협업, 화학 제조, 품질 관리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제약·바이오 혁신과 신약 개발을 지원한다. 사노피,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세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상위 25개사를 비롯해 듀폰, P&G 등 화학·소비재 기업 상위 20여개사가 도입했다.
'바이오비아 디스커버리 스튜디오'는 가상 분자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으로 약물 효능, 안정성, 약리학적 특성, 생태학적 독성 등을 검증할 수 있어 신약 후보 물질을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한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다쏘시스템은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을 빠르고 안전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바이오비아 디스커버리 스튜디오'를 6개월간 무상 지원한다”면서 “제품, 자연, 삶의 조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다쏘시스템은 생명과학 산업 디지털 혁신도 강력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