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창조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올해 역점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산업벨트 △바이오헬스 산업벨트 △백현 MICE 클러스터 등 3대 권역을 이어 첨단산업 허브를 조성하고자 올해 38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게임콘텐츠 산업 최대 집적지인 판교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을 위해 5월 설계 공모를 실시하고, 판교 콘텐츠 거리도 조성한다.
또한 성남벤처펀드 500억원 추가 조성, 7월 경 판교제2테크노밸리 창업지원주택 200호 입주, 10월 경 판교역 창업카페 및 창업지원시설 개소 등을 통해 공공지식산업 플랫폼 조성 확대와 청년 창업활동 지원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산학연병관 혁신네트워크 성남형 C&D플랫폼 구축, 컨트롤타워 바이오헬스 허브 조성, 야탑밸리 마스터플랜 수립 등 분당벤처밸리, 야탑밸리, 하이테크밸리를 잇는 바이오헬스 산업벨트 구축도 집중 추진해 나간다.
성남하이테크밸리에는 5월에 '소공인 집적지구 인프라 구축' 시설이 개관하고, '플랫폼 상대원 645 건립'을 위한 문화창업 복합공간 설계 용역 공모을 추진한다.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부지를 다목적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3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으며, 11월에 용역을 완료해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 외에도 △삼평동 641번지 우수기업 유치 △드론 생태계 조성사업 △성남도시철도 2호선(판교트램)과 출퇴근전용버스 배차 확대 △백현지구 MICE시설 조성 △산성대로 도심재생사업 △성남시 대표 축제 개최 등도 추진해 나간다.
전동억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은 “시민과 함께 살고 일하며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구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연대를 향한 미래전략적 방향성에 집중해 아시아의 거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