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은 6월 마포구 홍대입구역 앞에 청년 디자인 창업 특화 공간 '코스테이션(CO-STATION)'을 연다.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모델 개발, 시제품 제작, 제품 개발, 유통, 판매까지, 디자인 창업과 관련된 전 과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업 비즈니스, 교류, 교육이 한 공간에서 모두 이뤄진다. 디자인, 법률, 미디어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코스테이션은 홍대입구역 앞 건물 내에 지상 3~5층 규모(연면적 2987.32㎡)로 조성된다. 개방·가변형 공간으로 24시간 운영한다.
내부에는 입주기업 사무공간과 3D 프린터, 레이저커터 같은 장비를 갖춘 메이커스룸, 제품을 촬영하는 포토스튜디오, 제품을 전시하는 쇼케이스를 조성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코스테이션 입주 1기 청년 창업기업 40개를 공개 모집한다. 입주기업은 1년 간 무상으로 입주할 수 있다. 창업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추가 1년 연장을 지원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DDP 스토어 입점기회도 준다.
입주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기업은 4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아이디어를 디자인 상품화할 잠재력을 지닌 예비창업자와 제품 제조 분야 스타트업(동종 분야 창업 5년 이하)이다. 대표자가 공고일 기준 만19세~39세 청년으로 사업장 소재지 혹은 거주지가 '서울시'여야 한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맞춤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