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우리펀드서비스(대표 고영배)는 지난해 8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우리자산운용에 대한 사무관리 업무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펀드서비스는 고객이 운용하는 자산에 대한 펀드회계, 기준가격 산출 등 사무관리를 위탁받아 서비스하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다.

우리펀드서비스는 최근 6개월간 데이터 이관과 자산운용사 요구를 반영해 시스템 최적화와 고도화를 마무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무관리 수탁고 110조원을 달성했다.

오는 9월부터 우리글로벌자산운용에 대한 위탁 사무관리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그룹사로 편입한 자산운용사와 시너지를 발휘해 중대형 운용사 프로젝트의 업무수행 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로 삼아 향후 공격 마케팅을 수행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고영배 우리펀드서비스 대표는 지난 2일 취임했다. 자본시장 기초 인프라로서 사무관리 회사의 시스템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는 등 수기관리업무를 최소화하고 검증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기준가격 산정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한 '운용지시 포워딩 서비스(가칭)'를 개발해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자산운용사로부터 받는 운용지시에 대해 전산시스템으로 수신과 처리여부를 자동 포워딩해 수동 처리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우리펀드서비스 관계자는 “강화된 영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보험업계 진출을 위한 변액보험 기준가 산출과 IFRS(국제회계기준) 시스템 구축 사업은 물론 우리금융 그룹사와 연계해 아시아권을 우선으로 글로벌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난 4년간 기준가 오류 제로 행진을 기록 중인 자사 시스템이 시장에서 한층 신뢰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