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LG디스플레이 직원 290여명에 대한 특별 입국을 허용했다.
26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임직원 290명은 이날 오전 8시 55분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탑승 인원 대부분은 광저우 8.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가동을 위한 핵심 기술 인력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음성확인서를 발급 받아 입국한 후 별도 공간에 격리된다. 격리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협의를 거쳐 최소화할 계획이다.
광저우시는 지난 21일부터 입국자에 대해 전면 무료 핵산검사와 14일간 자택 또는 집중 격리조치 중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