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쇼핑몰]오버사이즈 캐주얼웨어 '티오그랜드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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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티오그랜드마더 대표

티오그랜드마더(대표 김정미)는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은 물론 여행지에서 세련되고 깔끔한 무드로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여성 캐주얼웨어 브랜드다. 김정미 대표는 2009년부터 루즈한 스타일을 중심으로 쇼핑몰을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그는 쇼핑몰을 10년 이상 운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편안함'이라는 일관된 스타일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티오그랜드마더는 20대부터 60대까지 찾는 오버 핏 스타일을 지향한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 들기 마련이죠. 나이가 들면서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스타일링할 수 있다는 바람을 브랜드명에 상징적으로 담았어요.”

티오그랜드마더 대표 상품은 오버 핏 아이템이다. 터틀 탑, 셔츠, 블라우스, 후드 아노락 등 몸을 덮는 넉넉한 사이즈의 상의는 물론 조거 팬츠, 밴딩 팬츠와 같이 활동하기 편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체형이나 연령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편안한 분위기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직접 디자인한 핸드메이드 주얼리도 취급한다. 주얼리는 현재 티오를 오픈하는데 구심점이 됐다. 김 대표는 2002년에 오프라인 주얼리숍을 운영하며 사업에 발을 들였다. 직접 디자인한 액세서리와 헤어핀이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구가했다. 이후 자신감이 붙은 그는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낸 내추럴 스타일을 패션 아이템으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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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그랜드마더 사이트

티오그랜더마더를 찾는 고객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사업 초반에는 3040대를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이후 스타일링을 즐기는 5060대 여성 고객들도 즐겨 찾고 있다. 최근 스트리트 캐주얼 트렌드가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면서 오버 핏 아이템을 찾는 20대도 쇼핑몰을 찾고 있다.

고객 관심이 지속되면서 매출은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 재구매율도 90%에 달한다. 최근에는 남성 고객들의 구매 문의도 늘어나고 있어 유니섹스 라인도 생각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귀띔했다.

SNS를 통해 해외 고객들의 구매 문의가 늘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솔루션으로 영문몰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이스라엘 등에서 주문이 들어오면서 전체 매출 중 20%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티오그랜드마더는 직접 만들고 있는 주얼리 라인 외에도 앞으로 자체 제작 의류 비중을 90%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이트에서 함께 소개하고 있던 주얼리 라인은 별도로 쇼핑몰을 오픈해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일링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티오를 떠올릴 수 있도록 신뢰받는 쇼핑몰로 성장시켜 나가고 싶어요. 지금까지 일관된 방향을 유지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선보이는 데 집중해 나갈 예정입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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