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전체 정밀의학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자회사 EDGC헬스케어가 뉴욕, 네바다, 캘리포니아 등 미국 다수 주정부와 관계회사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시약 100만명분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EDGC 헬스케어는 “미국 다수 주에서 코로나 감염증의 빠른 확산에 따라 EDGC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대규모 시약 공급으로 미국을 포함해 194여개 국에 이르는 펜데믹 상황을 조기 종료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문재인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기업 초청 간담회 에 유재형 솔젠트 대표가 참석했으며 글로벌 위기 상황에 따른 의견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GMP 공장 증설에 따른 변경 신고 절차 간소화, 생산관련 기자재 및 설비 지원 △미국 FDA승인 등 각 국가 승인에 정부의 전폭 지원 요청 △글로벌 경쟁력 있는 국산 장비와 기술력 제고를 위한 정부 지원 등을 제언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한국형 방역시스템 구축에 역할을 한 진단시약 업계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진단시약 생산·개발 공정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장으로부터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제도 운용 현황을 청취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