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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사우디 지식재산(IP) 행정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 컨설팅을 완료했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사우디 지식재산청(SAIP)으로부터 IP 행정정보 시스템 설계 컨설팅 산출물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한국특허정보원과 LG CNS, 시리우스 등은 컨소시엄을 형성해 5개월간 100만달러 규모 사우디 IP 행정정보 시스템 설계 컨설팅을 진행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사우디 측 요구사항 분석, 시스템 세부 스펙 도출을 통한 IP 시스템 구축 설계를 맡았다.

기존 한국형 특허시스템을 사우디 IP 환경에 부합하도록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결과물로 사우디 IP 행정정보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본 설계를 제공했다.

특히 특허, 상표, 디자인 등 권리별로 분산 처리됐던 행정절차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하도록 통합 IP 시스템 모델을 제시했다. 출원, 검색 등 대민 서비스와 심사, 등록, 통계관리 등 사우디 내부 서비스를 통합해 행정절차 효율성과 편리성도 갖췄다.

또 심사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방식심사, 통지서 작성, 데이터 교환 등 행정절차를 자동화했다. 분류, 기계번역, 검색 등 3개 핵심 분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심사품질을 높였다.

앞으로 사우디는 별도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컨소시엄을 우선으로 두고 예산규모 등을 반영해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사우디를 대상으로 한 정보화 컨설팅은 한국형 특허시스템이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현재 파라과이, 이집트를 대상으로 시스템 수출과 브라질 정보화 컨설팅이 진행 중으로 한국형 특허시스템이 세계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