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세기원·원장 유광수)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기관장 급여 반납,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 지역 화훼농가 돕기 등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유광수 원장은 4~7월까지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고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에 투입한다.
세기원이 운영하는 진주를 비롯한 3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55개를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임대료 30%를 감면한다.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이 큰 지역 화훼농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 인근 공공기관 및 내부 직원에게 꽃을 선물하며 화훼 소비도 촉진하고 있다.
유광수 원장은 “창업보육센터 임대료 인하는 입주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을 일부나마 돕기 위한 조치다. 또 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하는 안전·환경 공무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고마움을 담은 꽃을 선물하면 위기극복 동참 분위기 조성과 화훼농가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