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퍼트아이엔씨(대표 고성범)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원격 영상회의 솔루션을 스마트글라스에 탑재한 '스마트글라스 원격 영상회의 솔루션'을 국내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글라스 솔루션기업 엑스퍼트아이엔씨는 미국 뷰직스(Vuzix) 산업용 증강현실(AR) 스마트글라스 국내 총판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원력진료 수요가 높아지자, 미국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 원격 영상회의 솔루션 '줌(Zoom)'을 뷰직스 스마트글라스 'M400'에 탑재해 신개념 솔루션을 선보였다.
기존 영상회의 솔루션은 면대면 방식으로 윈도, 안드로이드, 애플계열의 단말기에 부착된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를 통해 고정된 위치에서 회의·강의를 진행해야 한다. 이동이 필요하거나 1인칭 시야 대화가 필요할 경우 난감한 상황이 생기는 한계가 있다.
고성범 엑스퍼트아이엔씨 대표는 “스마트글라스 'M400'와 영상회의 솔루션 '줌' 조합으로 최적의 영상회의 환경을 구축했다”면서 “회의 참여자가 모빌리티와 핸즈프리 편리성을 누리는 동시에 1인칭 시야로 효과적으로 양방향 소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68g(배터리 제외)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해 이동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기업에서 활용도가 크다. 온라인 강의에서도 영상편집 없이 실제 강의자의 1인칭 시각에서 실감나는 강의 전달이 가능하다. 현장 긴급지원이나 출장이 필요할 때 다자간 협업해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올해 초 출시된 뷰직스 'M400'은 IP67 등급과 2미터 낙하테스트를 통과해 방진·방수 역량을 검증 받아, 현재 스마트글라스 시장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XR1 8코어 마이크로프로세스를 탑재하고 12.8메가픽셀 카메라, 자동초점, 4K비디오, 안드로이드 8.1, 잡음제거 마이크, 퀄컴트루보이스를 가지고 있어 고해상도 화면과 빠른 속도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다.
고 대표는 “이미 현대케피코, LG전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국내 주요기업·연구소에서 스마트글라스 'M400'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M400뿐 아니라 영상회의 솔루션 '줌' 도입 문의와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