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새마을부녀회원, 자원봉사자 등 70명이 수제 면 마스크 5000개를 성남시에 맡겼다.
시가로 환산하면 1개당 5000원씩 2500만원 상당이다. 기증받은 마스크는 필터 교환형으로, 성인용 3500개, 어린이용 1500개다. 마스크 안쪽에 정전기 필터를 삽입·교체할 수 있는 포켓이 있다. 빨아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성남시는 기탁자들 뜻에 따라 정전기 필터(마스크 1개당 5장씩)를 확보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 참여와 봉사는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