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리츠(REITs)와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배당 인컴수익과 변동성 매매로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는 과거 주가 흐름과 금리 움직임, 배당금을 기초로 모델을 구성해 투자대상의 적정 자산가격과 실제 거래되는 주가 간 괴리가 발생할 때 고평가된 자산을 매도하고 저평가된 자산은 매수하는 변동성 매매전략을 사용한다.
리츠는 기대 배당수익에 따라 주가 흐름이 결정되고 일정 범위내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변동성 매매로 수익을 쌓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편입비는 80%가 기준이며 65%에서 95%로 편입비를 조절한다. 주된 투자대상은 국내 상장 리츠와 부동산펀드다. 유동성 이슈 해소와 추가 수익기회 확보를 위해 인프라펀드와 해외 상장 리츠도 활용할 계획이다. 부동산 종목을 편입하지 않을 때는 채권형 ETF에 투자해 인컴수익을 확보한다.
정부의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내년 말까지 공모 리츠나 부동산펀드에 3년 이상 투자하면 5000만원 한도로 3년간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기존 세율 14%보다 낮은 9%가 적용된다. 금융소득 연 2000만원이 넘으면 적용되는 종합소득세율 누진과세도 제외된다.
상품 가입은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에서 가능하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