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장비업체 시에나(Ciena)는 웨이브서버 시리즈의 새 상호연결 플랫폼 웨이브서버5가 최첨단 코히런트기술 '웨이브로직 5 익스트림(WaveLogic 5 Extreme)'을 탑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웨이브서버 시리즈는 가장 혁신적 제품으로 알려진 코히어런트 칩셋과 서버 형태의 간단한 운영 모델이 결합한 솔루션이다. 웨이브서버5는 성장률이 높은 고용량 분야를 위한 산업 최고 전송량을 제공한다.
미 교육기관 기술커뮤니티 '인터넷2'는 시에나 웨이브서버5를 도입, 미국 전 지역을 연결하는 차세대 연구·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시카고와 덴버 간 2100㎞ 구간에서 업계 최장 단일 반송파 400G 파장을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기존보다 4배 늘어난 전송용량으로 하나의 전기광학 장치 세트로만 처리했다. 이에따라 천문학과 초미세 입자 물리학 분야 연구 데이터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다.
웨이브서버5는 서비스 밀도, 스펙트럼 효율성, 전력 소모 측면에서 대폭 개선을 이뤘다. 광 결합·분기 위치에서 공간과 전력소비가 줄어들었다. 또 단일 반송파를 사용해 매우 높은 속도에도 불구하고 최대 스펙트럼 효율성을 제공한다.
웨이브서버 시리즈는 최대 스펙트럼 효율성이 요구되는 성장률이 높은 분야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단일 구간 데이터센터 상호연결(DCI), 메트로 로드엠 기반 네트워크, 장거리 노선 및 해저링크 분야에 사용된다.
웨이브서버5는 유연한 모듈식 설계를 채택, 다른 트래픽 모듈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2랙 유닛 공간에서 초당 12.8테라바이트 용량을 제공해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전송속도에 관계없이 유연한 클라이언트 옵션을 제공하는 모듈을 장착할 수 있고 회선 측 용량을 50G 단위로 200G에서 800G까지 조정할 수 있다.
웨이브서버5는 산업 표준 개방형 API와 관리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기존 관리 플랫폼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 최신 데이터 모델을 통해 실시간 원격 측정과 규모에 따른 프로비저닝이 가능하다.
시에나는 세계 170개 이상 네트워크에 웨이브서버 플랫폼을 구축해 소형 모듈식 시스템 분야의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 또 IHS 마킷의 최신 광 장비 공급업체 리더십 설문 조사에서 광 DCI 분야에서 가장 자주 거론되는 시장 리더 기업이다. 시에나는 웨이브서버5를 활용하는 고객은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과 현장에서 입증된 경험 및 단일 플랫폼 분야 시장 리더십의 잇점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