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높시스코리아, 대구 병원 3곳 방호복 400벌 기부… “임직원 자발적 모금”

시높시스코리아(대표 정해수)는 전 임직원이 자발적인 모금을 벌여 지난 13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대구지역 병원 3곳에 레벨D이상 방호복 400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년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실시해온 시높시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로 현 시점에서 도움이 절실한 대구지역에 있는 병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임직원 동의를 얻어 후원금을 모금해 방호복 400벌을 구매, 영남대병원·대구카톨릭대학병원· 대구동산병원 등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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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높시스코리아는 대구 지역 의료기관 3곳에 방호복 400벌을 기부했다.

시높시스 미국 본사로부터 시작된 기부문화는 지난 10여 년간 한국에서도 이어졌다. 회사는 그 과정에서 코로나19라는 지구촌 초유의 사태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사내에서 의사결정을 내린지 사흘 만에 모금을 완료하고 일주일 만에 물품 전달을 마무리했다.

시높시스는 반도체공정검증·회로설계 소프트웨어(SW) 분야 세계 선두업체다. 회사는 사회나눔 운동을 각 지사가 있는 세계시장으로 확대해 왔다. 시높시스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시장에서 이어온 김장담그기, 벽화그리기 등 지역사회 환원운동을 매년 꾸준히 벌이겠다”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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