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 2.0'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SW융합클러스터는 청주시, 진천군을 거점으로 반도체 기업 및 SW기업을 지원해 기존 반도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신성장산업 서비스 발굴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충청북도는 오는 2024년까지 국비 87억8000만원을 비롯해 총 177억8000만원을 투입해 △SW융합 기반 조성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SW융합 상용화 지원 및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 △SW융합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산하에 'SW융합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사업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SW융합제품 및 서비스 제공기업과 수요처인 반도체 제조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SW융합발전협의체 구축 및 반도체 산업 기술로드맵 도출, 인력개발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반도체 SW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김상규 충북도 신성장동력과장은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을 통해 청주, 진천 등 충북도내 반도체 기업의 시장 참여기회를 확대하겠다”며 “반도체 산업과 SW융합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는 지역경제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