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러스생명과학(대표 최성화)은 정교한 유전자 교정이 가능한 3.5세대 유전자가위 'Cas12a' 2종을 발굴, 물질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가 발굴한 'Cas12a'는 기존 유전자가위 Cas9와 같이 이중나선 DNA 절단 기능을 수행하면서 목표 서열을 더욱 정확하게 교정할 수 있다. 유전자 치료제 등 바이오신약 개발과 고부가가치 농축산물 생산용 품종개량, 크리스퍼 항암제 연구, 기술 수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Cas12a의 분리·정제 효율이 높아지도록 단백질 서열 최적화를 진행하고 고기능성 효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성화 대표는 “이번 특허권 취득은 회사의 차별화된 기술을 입증해 준 사례”라며 “차세대 유전체 편집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 지플러스생명과학과 우리나라 바이오 업계가 세계 유전자 교정 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