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올해에도 이어가며 협력사와 동반성장에 앞장선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CJ프레시웨이의 공유가치활동(CSV) 중 하나로 자체적인 품질 관리 인프라·노하우가 부족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현장지향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CJ프레시웨이가 해당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51개 협력사 임직원 391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실제로 지난해 참여업체의 품질 클레임 횟수가 이전해 대비 48%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현장 개선에도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에는 '클레임 인텐시브 과정'을 신설, 현장 개선이 시급한 협력사로 하여금 단기간에 클레임을 줄일 수 있는 속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에 앞서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센터에서 PB상품 제조 협력사 8곳과 함께 업체별 개선 과제를 도출했으며 4월까지는 해당 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 개선 활동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5월부터는 '품질 VoC 저감화 과정' 운영을 통해 식품 법규 및 표시 사항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6월에는 '이화학 분석 교육'을 열고 식중독균 등 미생물 분석에 필요한 역량 이식에 나설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품질경영팀 관계자는 “많은 중소 협력사가 전담인력 부재 등 자체 인프라 부족으로 품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협력업체의 역량 향상이 곧 CJ프레시웨이의 실력 향상 그리고 고객의 만족도 제고로 이어지는 산업 내 선순환 구조가 완성될 수 있도록 관련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 밝혔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2019년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행사서 단체급식 점포 해썹(HACCP) 취득,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 등 안전한 식(食)문화 조성에 대한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받기도 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