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 진동모터사업 호조... 올해 VR·모바일게임으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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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이사 민용재)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6억원, 당기순손실은 5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스마트폰용으로 주로 공급되는 진동모터가 전자담배, 웨어러블기기, 미용기기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면서 공급량이 크게 늘었다”며 “진동모터 사업부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진동모터를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하고 있다. 진동모터 공급 확대로 베트남 법인은 공장 추가 증설을 진행 중에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올해 가상현실(VR) 및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해 게임 사업부에서도 실적 반등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사 원이멀스는 FPS형 탈출 VR게임 '이스케이프 포인트'를 스팀에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사업부에서는 상반기에 모바일 2D 아니메풍 밀리터리 SLG게임인 '프로젝트FL(가칭)'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C(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재복 와이제이엠게임즈 재무이사는 “진동모터 사업 호조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했다”며 “올해는 모바일 게임 신작 2종과 VR게임 1종이 출시되는 만큼 게임 사업부에서도 유의미한 실적 성장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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