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제조기업 공생(대표 민노아)은 최근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일원에 297㎡ 규모로 소셜 메이커스페이스 '어울림랩'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소셜 메이커스페이스는 시민 누구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을 배울 수 있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장비시설을 갖춘 창작활동공간이다. 공생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 구축·운영자로 선정, 어울림랩을 조성했다.
어울림랩은 △3D디자인실 △목공실 △쇼룸·카페 △커뮤니티공간 △공유오피스 등을 갖추고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CNC공작기계, 전동공구 등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대덕구에 거주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차별없이 메이커 문화를 접하고, 메이커들이 만든 제품을 사업화에 앞서 시민들의 반응을 얻는 장소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은퇴노인, 학교 밖 청소년, 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을 메이커 강사로 양성하는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은 유니버설디자인 개발 및 보조기기 제작, 목공지도 교원과정, 3D프린터 전문과정 등으로 구성했다. 인근 학교, 복지기관과 연계해 취·창업 동기도 부여할 예정이다.
민노아 대표는 “소셜 메이커스페이스라는 취지에 맞춰 도시 재생지역이며 메이커스페이스가 부재한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에 문을 열었고, 취약계층 사회문제 해소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어울림랩으로 이름을 붙였다”면서 “현재 기획된 교육프로그램 중에 이용자 체험과 수요조사를 거쳐 정기 프로그램을 확정, 다음달 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