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음악 시장 발전과 뮤지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음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음악 지원사업은 변화하는 음악산업 환경에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기존 △해외 투어 프로그램 개최 지원사업 외에도 △공간기획형 공연개최 지원사업 △ICT-음악(뮤직테크)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이 신설돼 총 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공간기획형 공연개최 지원사업'은 기존 공연 개최 지원사업에 음악 공연의 트렌드를 반영해 마련한 신규 사업이다. 일반 공연장이 아닌 새로운 공간이나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기획력을 지닌 음악 공연 개최를 지원한다.
유휴공간, 재생공간,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공간에서 시도되는 창의적 음악 공연과 프로젝션 맵핑, 차세대 기술 등을 새롭게 활용한 대중음악 공연이 대상이다.
'ICT-음악(뮤직테크)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음악분야 융·복합 콘텐츠를 발굴해 상용화 기회를 확대하고 신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매체환경 변화로 소비자 음악 향유 방식도 빠르게 달라지는 상황을 반영했다.
음악 기획-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5세대(5G) 이동통신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해 상용화 예정인 제작사를 대상으로 최대 2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
우수 뮤지션 해외 투어를 지원해 K-POP의 다양한 면모를 해외에 알린 '해외 투어 프로그램 개최 지원사업'은 올해도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해외 주요 음악 페스티벌 참가 또는 자체 장기 투어 공연을 준비하는 뮤지션이다.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과 e나라도움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