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로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롭스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온라인몰에서 건강기능식품군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57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그 중에서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상품류는 2077%, 프로바이오틱스 상품류는 730% 매출이 급증했다. 이번 신종 코로나가 개인위생과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에게 더 치명적이라고 알려지면서 마스크, 손세정제 등과 더불어 건기식 수요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건강식품군 중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위클리랩', '홍싸 젤리스틱', '면역부스터' 등 휴대가 간편하도록 1포씩 포장돼 있다.
롯데닷컴에서도 같은 기간 비타민C 제품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6% 증가했다. 특히 고려은단 비타민C 매출은 220%까지 늘었다. 지난 3일 주문 폭주로 일시품절 됐던 고려은단 비타민C 1000(600정) 상품은 지난 11일 오전부터 재고 수급으로 판매가 재개됐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