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로제로 확산으로 공공·금융 등 다수 고객사 솔루션 도입 문의 잇따라
출입통제·PC로그인·근태관리를 한번에 해결하는 차세대 융합통제솔루션 '쿠스토(CUSTO) v1.0'가 공공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제이피솔루션(대표 박준)은 작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나라장터에 등록, 최근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제품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쿠스토는 △출입통제솔루션 '쿠스토패스(CUSTO PASS)' △PC로그인솔루션 '쿠스토온(CUSTO ON)' △근태관리솔루션 '쿠스토워크(CUSTO WORK)' △식수관리솔루션 '쿠스토밀(CUSTO MEAL)' 네 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고객사는 출입통제·PC로그인·근태관리·식수관리 등 원하는 서비스를 지정맥·지문·홍채·출입카드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이용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기존 출입신분증이나 각종 생체인증을 활용해 기존 시스템과 연동·구축하고 시스템을 확장해 일원화된 보안, 인사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최근 PC로그인솔루션 '쿠스토온'을 도입, '전산실 출입자에 대한 PC사용자 통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운영자가 허가한 인원만 전산실에 출입하고 유지보수 전용 PC를 사용해 권한별 접근통제를 한다. 등록된 사용자카드만 PC를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자동으로 화면이 잠긴다. 네트워크가 단절되면 PC 사용이 차단되므로 기기의 무단 사용·반출을 원천 방지한다. 다양한 서드파티 툴과 연동하고 통합로그인(SSO) 기능을 제공해 보안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쿠스토온을 구축한 후 공용PC 사용 전 관리자가 승인신청을 하고 사용자가 사용 후 이력을 자료관리대장에 수기로 기재하던 행정절차가 간소화됐다”면서 “근로자가 자유롭게 드나드는 수많은 산업현장에 제품을 적용해 공용PC를 안전하게 통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는 근태관리솔루션 '쿠스토워크'를 공급, '일학습병행제 출결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리출석과 부정출결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맥 인증시스템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쿠스토워크는 쿠스토패스, 쿠스토온과 함께 사용 시 입·퇴실, PC 로그온·로그아웃 시간 등 근무현황 관리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기존 그룹웨어, 전사적자원관리(ERP)나 독립형 출퇴근 기록기와도 연동된다. 유연근무 등 다양한 근무형태를 설정하고 사용자별 근무 형태를 적용해 명확한 근무현황 데이터를 제공한다.
박준 대표는 “쿠스토는 수호자라는 뜻의 라틴어 '쿠스토스(Custos)'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한 차세대 올인원 융합통제솔루션”이라면서 “내부자는 물론 출입통제가 어려운 창고 등에서 외주인력 시스템 접근까지 효율적으로 통제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주 52시간 근로제가 확대되면서 공공은 물론 금융 등 수많은 고객사가 PC로그인·근태관리솔루션 도입 문의를 의뢰하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쿠스토를 공급하는 동시에 근태관리 관련 노무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