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이 과학기술 지식인프라 '사이언스온'을 이용자의 편의성 증대에 초점을 맞춰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지난해 1월을 시작으로 지난달 서비스 개시 1주년을 맞이한 사이언스온은 KISTI 지식인프라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과학기술정보, 국가 연구개발(R&D) 정보, 연구데이터, 정보분석 및 연구 인프라를 연계 제공해 R&D 전주기를 지원한다.
개편한 사이언스온에서는 나만의 연구환경을 설정·공유할 수 있어 연구에 필요한 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 NDSL에서 서비스하던 논문, 특허, 보고서, 동향 등을 사이언스온으로 일원화해 1억3000만 건의 과학기술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연구데이터 및 연관된 지식인프라와 연계해 이용자들이 데이터 기반의 R&D활동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주제탐색, 특허, 기술, 시장분석, 자원활용 등 25종의 활용 시나리오 별로 서비스를 패키지화해 신규 연구자 및 일반 이용자가 쉽게 과학기술 지식인프라을 접할 수 있도록 하다. 대학원생, 중소기업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지식인프라 활용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 이용자는 사이언스온을 통해 연구아이템을 발굴하고 R&D 기획안을 작성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지식인프라를 주제탐색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연구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사이언스온은 3종의 서비스와는 별도의 이용자 인증절차 없이 지식인프라를 원스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통합인증체계를 개발 적용했다. 올해 10종의 서비스에 통합인증체계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이번 서비스 개편은 지난해 1월 오픈한 사이언스온 서비스에 이용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형태”라며 “연구자들이 R&D과정에서 KISTI의 과학기술 지식인프라를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