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광화문빌딩에서 '서울시 자치구 스마트도시 실무자 포럼' 워크숍을 5일 개최했다.
실무자 포럼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스마트도시 사업을 담당하는 실무자 간 네트워킹과 정보공유, 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최근 자치구에 스마트도시 전담 부서가 신설되는 가운데, 자치구 간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실무자의 업무역량을 높이는 목적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해 두 차례 시범적으로 포럼을 운영했다. 올해부터 분기마다 워크숍과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럼은 타 자치구 스마트도시 사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연을 비롯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모임 외에도 실무자 간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 채널도 개설해 운영한다.
1차 워크숍에서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기획에서 운영까지 서비스 디자인 개념과 적용방법'을 주제로 역량교육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강남구 인공지능 기반 '챗봇 강남봇' 구축 사례 소개와 서울디지털재단 '자치구 민원데이터 분석 연구' 결과 등을 발표했다. 서울디지털재단 '자치구 스마트시티 지원사업'과 '국가 스마트도시 공모사업'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시민이 편리하게 스마트도시를 이용하려면 서울시뿐만 아니라 자치구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서비스연계와 데이터 공유 등이 필요하다”면서 “포럼을 통해 25개 자치구 실무자들이 사업성과와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19년부터 서울시 자치구를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서비스 기획과 운영, 역량교육, 데이터 분석, 서비스 실증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