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가 내달 6일 공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갤럭시S20 120만원대, 갤럭시S20 플러스 130만원대, 갤럭시S20 울트라 160만원대가 유력하다. 전 모델 5세대 이동통신(5G)으로만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달 14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가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3월 2일 예판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개통을 진행한다. 출시일을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세부 가격과 예판 기간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색상은 기본 라이트블루, 그레이, 화이트 세 가지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는 그레이와 블랙 두 색상으로만 출시된다.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 플러스를 예약 판매 혜택으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100배 스페이스 줌 등 초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된 갤럭시S20 울트라 초기 수급 문제로 품귀 현상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 플립은 미국 언팩 행사 직후인 14일 출시가 유력하다. 가격은 160만원대 중후반이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Z 플립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