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O호스피탈리티(대표 이웅희)는 스톤브릿지, 삼성벤처투자, IMM, 신한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5개사로부터 70억원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H2O 호스피탈리티는 호텔, 료칸, 민박 등 '베케이션 렌탈' 형태 숙박시설을 일본 전역에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75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00% 성장을 이뤘다. 3년 전 시리즈 B 투자 유치 당시 대비 기업가치는 3배 증가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호재로 7~8월 기간 중 모든 객실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15배 높은 일간 평균객실금액(ADR)을 기록했다. 올해 300~400%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시리즈 B에 이어 이번 추가 투자에도 참여한 삼성벤처투자의 김인균 책임은 “H2O호스피탈리티는 이미 일본 시장 내에서 시장적합성을 달성했다”며 “이번 추가 투자를 발판으로 일본 중소도시까지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숙박시설 부동산 개발부터 운영시스템 구축과 수익관리, 하우스키핑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숙박 운영사로서 도약하게 됐다” 며 “일본 관광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베케이션 렌탈 호텔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