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가 올해 경마상금 분배 개선·표준계약서 도입 등으로 상호 신뢰 문제를 해소하고 신남방지역 수출에 중점을 둔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22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 성장중심 경쟁 일변도 정책이 현재 한국경마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소기 성과는 있으나 소득 불균형, 생활 불안정성, 상호 신뢰상실 등 문제점을 낳았다”면서 “해소를 위해 상생과 협력에 기반을 둔 경마제도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고 문중원 기수 사태와 관련한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마사회는 경마상금 배분구조 개선 등 경쟁구조 완화와 기승료 및 출전장려금 증액 등 소득 양극화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경마관계자 상호간 체결하는 계약서상 환경·노동·인권·책임 등이 포함된 표준계약서 시행도 추진한다.
그간 경주수출에 한정된 해외사업도 경마시스템 수출사업으로 확장한다. 한국경주는 지난 2014년 최초로 싱가포르에 경주를 수출한 이후 13개국에 수출해 지난해 761억원을 거둬들였다. 지난해 베트남 경마장 자문 계약 체결에 이어 올해 태국, 카자흐스탄, 라오스, 등지로 시장을 넓힌다.
김 회장은 “해외 수출이 확대되면서 전산시스템, 경주마, 건설사업, 기수 등 전문 인력 수요 요청도 늘고 있다”며 “전문인력 해외 취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회공익차원에서 힐링과 재활승마도 각각 5000명과 400명이 수혜를 받도록 확대한다.
경마 고객 보호와 건전구매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용자 실명 기반 온라인 발매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김 회장은 “지난해 발의된 온라인 발매제도가 국회를 통과해 도입이 확정되면 장외발매소 과밀화 문제와 온라인 도박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