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안기석)은 31일 과학기술진흥원 회의실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노동·건강·환경권 등 시민의 기본적 인권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됨에 따라 유엔(UN)은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을 채택한 바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인권경영 실천 및 확산을 위해 인권경영 매뉴얼을 제정했다.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과 국가 인권 가이드라인에 맞춰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인권 관련 행동규범과 인권경영 조직문화 조성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선언문에는 △인권 존중에 대한 국내외 규범 준수 △사람중심 경영 △차별 금지 △노사 상생협력 △안전한 근무환경 제공 △이해관계자와 인권경영 실천 △인권침해 사전예방 및 적극 구제 등 총 7가지 실천 사항이 담겼다.
안기석 원장은 “올 한해 갑질,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이슈를 통해 인권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기에, 인권경영 선포식을 계기로 새해부터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상호 존중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진흥원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