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없어요!” 연말연시 제주도 여행객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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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급증으로 제주도 내 렌터카 물량이 부족해 웃돈을 주어도 렌터카를 대여하지 못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렌트카 실시간예약 플랫폼 기업 제주패스는 자사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하여 과거 3년동안의 12월 관광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번 2019년 12월은 과거 3년간의 12월의 여행객 방문데이터를 월등히 넘어설 뿐만 아니라 올해 7월말 극성수기의 여행객 트래픽 또한 넘어서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제주패스는 유난히 따뜻한 올해 12월 날씨와 회사별 연말 연차소진 문화 그리고 일본 여행 보이콧, 홍콩 시위 여파 등으로 근거리 해외 여행지가 줄어들면서 연말 연시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제주도가 급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제주패스 빅데이터 알고리즘 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2월 22일부터 29일까지 렌터카가 이미 전부 예약 완료돼 1박에 30만원을 넘어서는 렌트 고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거나, 웃돈을 줘도 아예 렌터카를 빌리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에도 설 연휴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소 2-3주 전에 제주렌터카 예약하기를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제주패스는 지난 7월부터 꾸준히 노일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3번째 노일본 프로모션으로 일본 여행 대신 제주도 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이제는 YES, JEJU” 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서 신규고객에게 5% 할인 쿠폰, 재구매고객에게는 50%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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