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 사업에 화웨이 참여를 허가했다.
인도 정부는 이달로 예정된 5G 시범사업에 화웨이 참여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인도 정부는 원칙적으로 희망하는 모든 사업자에게 기회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이 화웨이 5G 장비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행위에 이용될 수 있다며 주변국에 화웨이 보이콧을 압박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5G 시범사업은 상용화 이전에 통신장비 공급업체가 일부 거점 지역에 장비를 설치한 뒤 네트워크 상태 등을 점검하는 작업을 말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면 향후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 인도 지부 최고경영자(CEO) 제이 천은 “인도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지속적인 믿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