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올 한해 21건 4800야억원 투자협약 체결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올 한해 총 21건, 487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새만금지역 투자협약 체결 건수는 연간 1~4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8건에 이어 올해 큰 폭으로 늘었다. 누적 투자협약 실적은 49건 102개사, 17조105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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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전경.

올해 투자유치는 미래 유망산업인 재생에너지를 비롯 친환경자동차·전기자동차 등 신산업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외국인투자기업인 레나인터내셔널 등 17개사와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입주 성과 또한 대폭 증가했다. 3월 네모이엔지, 6월 레나인터내셔널, 11월 동호코스모가 조기 준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장기임대용지 확대와 국내기업 임대료 인하, 기반시설 조기구축 등 투자여건의 획기적인 개선과 국내·외 투자설명회 개최 등으로 새만금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에 기업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핵심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투자혜택를 적극 발굴하는 등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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