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닥터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8일 한국교원대학교종합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된 ‘2019년 전문상담교사 전문성 강화 3기 직무연수(이하, 직무연수)’에 연자로 초청되어 '정신건강과 학생상담, 정신건강 문제 유형별 상담 가이드라인‘이라는 주제로 힐링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교육부(부총리겸 장관 유은혜)가 주최하고 한국교원대학교(총장 류희찬) 종합교육연수원(원장 경재복)이 주관한 행사다. 행사는 ▲다양화 복잡화 되어가는 학교폭력 및 문제행동 위기 유형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교사의 상담역량을 배양하고, ▲전국단위의 실제 상담 사례 분석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위(Wee)센터, 위(Wee)클래스가 연계된 통합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상담교사의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직무에는 237명의 전문상담교사가 참석하여 2박 3일 18시간 동안 합숙 연수로 실시되었으며, 사공정규 교수의 오프닝 강좌를 필두로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좌로 구성되었다.
사공 교수는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문제행동 해결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일선에서 열과 성을 다해주시는 전문상담교사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함을 표하고, 교사들의 소진은 학생지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 시간을 통해 교사들이 먼저 힐링되고 행복해지기를 기대한다.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하고 학교도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며, 토크 콘서트를 시작했다.
이어 참석한 237 명의 전문상담교사들이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문제행동 해결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과정에서 겪었던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에 대해 교수에게 즉석에서 질문하고 질문들을 수렴하여 이를 핵심 주제로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강연하고 상호 소통하는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90분 동안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는 ’학생 상담을 하다가 어떤 경우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연계해야 하는지‘, ’정신의학적 치료와 상담의 차이와 유사점은 무엇인지’, ’우울감, 무기력, 자괴감에 빠진 학생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자살의 위험성이 있는 학생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외에도 참여자들의 다양한 질문들로 이루어졌다.
이날 사공 교수는 특유의 청중을 몰입시키는 공감력과 호소력 있는 메시지 전달력으로 토크 콘서트를 이끌어 갔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한 상담교사는 “교수님의 강연에 참 기쁨을 얻었다. 나부터 힐링되었다. 진정한 스승을 뵌 것 같아 마음 뿌듯했다. 앞으로 학생들을 상담하고 지도하는데 새로운 동기를 얻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강연자의 관점이 아닌, 참석자가 궁금하고 필요한 질문을 주제로 삼아 한치의 막힘없이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의 진행과 실제적 사례를 중심으로 생생하게 자문해주어 이해와 공감 면에서 최고였다”고 말했다.
이 날 직무연수를 주관한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 관계자는 ”토크 콘서트를 마친 후에도 전문상담교사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교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전문상담교사들의 힐링과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90분의 공식 강연 시간이 끝난 후에도 교수님께서 남아 개인적으로 질문 하시는 선생님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해주시는 따뜻한 배려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작가, 칼럼니스트이다.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장, 대통령직속 자문기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법무부 교정위원, (사)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 (사)한국자살예방협회 정책위원장으로 재임 중이며, 하버드의대 우울증 임상연구원과 방문교수, 보건복지부 한국우울형표준진단평가지침개발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현재 교육부 ‘위(Wee)닥터’ 자문의 대표, 교육부 ‘힐링어벤저스’ 대표강사로 ‘학생・학부모・교사를 위한 힐링토크콘서트’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과 행복한 학교 문화조성을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셀럽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