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그룹 기후변화 대응원칙 선포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국내 기업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 원칙을 담은 '그룹 기후변화 대응원칙'을 선포했다.

신한금융은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채택한 새로운 기후체제인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기후변화 전반에 대한 금융그룹 차원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그룹 기후변화 대응원칙을 수립했다. 지난 19일 열린 이사회 산하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통해 심의·확정했다.

또 지구온도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고, 실질적인 이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후행동 5대 원칙'을 제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0월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경제 전환에 앞장서기 위한 그룹차원의 친환경 경영비전인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포하고 2030년 까지 녹색 산업에 20조원을 투자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20%까지 절감하는 탄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국내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외화 지속가능(ESG) 후순위채 5억달러 발행에 성공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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